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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고용노동부는 국내 고용서비스 시스템의 전면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워크넷, 직업훈련포털,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예약 시스템 등이 통합되어 ‘’라는 새로운 통합 플랫폼으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기존 워크넷 사용자라면 ‘이제 뭐가 달라졌을까?’, ‘예전처럼 취업 정보만 검색하면 되는 걸까?’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용24가 무엇인지,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그리고 기존 워크넷과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워크넷에서 고용24로: 무엇이 달라졌나?
워크넷은 1998년부터 운영된 고용노동부의 공식 취업포털로,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플랫폼의 구조가 복잡해졌고,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용 관련 서비스를 한데 모아 하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용24’를 출범시켰습니다. 단순한 사이트 통합을 넘어, 직업훈련, 고용상담, 심리검사, 자격 정보, 고용장려금 신청까지 가능한 종합 고용 플랫폼으로 거듭난 것입니다.
고용24 주요 기능 정리
고용24는 단순히 채용공고를 보는 공간이 아닙니다.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가 맞춤형으로 고용정보와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입니다. 아래는 고용24에서 제공하는 대표 기능입니다.
- 이력서 작성 및 등록 / 입사지원
- AI 기반 채용 공고 추천 / 자기소개서 첨삭
- 직업심리검사 / 진로 설계 서비스
- 직업훈련 정보 통합 조회 (HRD-Net 연동)
- 고용복지센터 상담 예약
- 실업급여 활동 이력 자동 저장
- 생애주기 맞춤 고용 정책 제공
- 고용장려금·지원금 확인 및 신청
고용24 구직자 전용 서비스
이전 워크넷은 다소 수동적인 구조였던 반면, 고용24는 ‘사용자 맞춤 추천’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력서를 작성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적합한 채용공고를 추천해주고,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는 기능도 지원됩니다.
또한 입사지원, 상담 예약, 훈련 신청 등 모든 구직 활동이 자동으로 저장되어 실업급여 수급자라면 실업인정서 작성 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애주기별 고용 지원’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어 청년, 경단녀, 중장년, 시니어, 장애인 등 대상별로 필요한 고용 정책과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 사용자도 고용24에서 해결 가능
고용24는 구직자뿐 아니라 기업 채용 담당자에게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인재 채용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채용지원 시스템은 아래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채용공고 등록 및 관리
- 인재 검색 및 제안 발송
- AI 기반 적합 인재 추천
- 고용장려금 자동 연계 신청
- 고용센터와의 채용상담 예약
- 지원자와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특히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등 다양한 고용지원금 신청도 함께 할 수 있어, 채용 비용을 절감하려는 중소기업에게 매우 유용한 도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직업훈련과 자격 정보도 한 번에
고용24는 직업능력개발 기능도 강화되었습니다. 이제는 내일배움카드 신청, 훈련기관 조회, 수강 후기 확인, 자격증 정보 검색까지 고용24 내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기 훈련과정인 컴활, 전산회계, 바리스타, 간호조무사 등의 과정은 취업률과 후기를 바탕으로 실적 중심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는 훈련 방향을 잡기 어려운 경우, 고용센터 직업상담 예약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 안내
고용24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청년층에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장년층에는 전직지원 컨설팅, 경력단절여성에게는 새일센터 연계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또한 고령자, 장애인, 군 전역 예정자, 청소년, 저소득층 등 다양한 계층별 고용 정책과 서비스가 상세히 정리되어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별도로 검색할 필요 없이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대한민국의 중앙행정기관으로, 고용과 노동에 관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1948년 사회부 소속 노동국으로 출발하여, 1981년 노동부로 승격되었고, 2010년 7월 5일 현재의 명칭인 고용노동부로 개편되었습니다 .
주요 임무 및 역할
고용노동부는 다음과 같은 핵심 임무를 수행합니다:
- 노동시장 약자 보호 및 활력 제고: 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동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합니다.
-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민간의 고용창출력을 강화하고, 고용서비스 및 안전망을 내실화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 맞춤형 일자리 지원: 성별과 연령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합니다.
- 직업능력개발 강화: 미래 노동시장에 대비하여 직업능력개발을 강화합니다.
- 산업안전보건 강화: 현장 중심의 산업안전보건 행정을 통해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합니다 .
조직 구조
고용노동부는 다양한 부서와 정책관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부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용정책실: 고용서비스정책과, 고용보험기획과, 고용지원실업급여과 등으로 구성되어 고용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합니다.
- 노동정책실: 노동개혁정책관, 노사협력정책관, 근로기준정책관 등을 포함하여 노동 관련 정책을 담당합니다.
- 산하 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다양한 산하 기관이 고용노동부의 정책을 지원합니다 .
주요 정책 분야
고용노동부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국민의 고용과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 취업 및 채용 지원: 청년, 중장년, 여성,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취업 지원 정책을 시행합니다.
- 사업주 지원: 사업주를 위한 고용안정망 구축 및 지원 정책을 제공합니다.
- 직업능력개발: 직업훈련과 능력개발을 통해 노동자의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 근로조건 개선: 근로시간 단축, 임금체계 개선 등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을 추진합니다.
- 안심일터 조성: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시행합니다.
- 노사관계 개선: 노사 간 협력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합니다
마무리
고용24는 단순한 취업정보 포털이 아닌, 구직과 직무교육, 상담, 정책지원까지 아우르는 국가 통합 고용서비스 플랫폼입니다. 예전처럼 워크넷, HRD-Net, 복지포털을 각각 로그인할 필요 없이, 이제 하나의 사이트에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AI 기반의 정보 추천,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 생애주기별 정책 연계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고용서비스의 표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경력을 새롭게 설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고용24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일자리와 고용 관련 정보를 찾고 계시다면 워크넷, 고용24,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를 활용해보세요.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와 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